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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버스·수원발 KTX에 국비 지원을”

남 지사, 박 대통령 만나 6개 도정 현안 건의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트램 설치 등 주장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2층 버스, 수원발 KTX 등 총 6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남경필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오찬모임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도정 주요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관련기사 4면

남 지사가 건의한 도정 주요 현안은 ▲2층 광역버스 도입 국비 지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전액 국비 지원 ▲청년 세대 자립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국제 커피기구(ICO) 본부 유치 지원 ▲판교 창조경제밸리 추가 교통대책 수립 ▲스타트업캠퍼스내 스마트홈 전시관 구축 등이다.

우선 남 지사는 2층 광역버스 확대 운영을 위한 국비 150억원(대당 1억원) 지원을 주문했다.

내년 150대의 2층 버스 추가 도입을 위해서다.

2층 버스는 차량 가격이 대당 4억5천만원가량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을 위한 사업비(2천554억원)는 전액 국고 지원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도권KTX(수서~평택) 지제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남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KTX직결사업 완료시 ‘수원~대전’ 구간은 기존 67분에서 45분으로, ‘수원~광주송정’은 195분에서 83분으로 각각 22분, 112분이 단축된다.

현재 기획재정부는 직접적인 수혜지역인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지방비 20%를 각각 부담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남 지사는 판교 창조경제밸리에 추가 교통대책 수립도 건의했다.

교통연구원에서 용역 중인 판교 창조경제밸리내 신분당선 역사 신설은 경제성 부족으로 건설이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사업지구로의 접근성 확보 및 사업지구내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내 광역버스 환승시설과 정류장, 트램(판교역~창조경제밸리), 공용주차장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청년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중앙·지자체·공공기관 간 통합 시스템 추진 ▲국내 커피산업 육성 및 대(對)중국 수출기지화 정책을 위한 국제 커피기구(ICO) 본부 유치 지원 ▲스타트업캠퍼스내 스마트홈 전시관 구축 등이 건의사항에 담겼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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