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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전기료 누진제 개편 TF 출범… 한전 사장도 참여

올 연말까지 개편안 마련 계획
기재위 소속 이현재 의원 참가
외부 민간 전문가도 참여 운영

정부와 새누리당은 18일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편하기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시켰다.

앞으로 TF는 공청회 개최 등으로 여론을 수렴한 뒤 올 연말까지 현행 6단계(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 11.7배)로 구성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비롯한 전기요금 체계 전반에 대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당·정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TF구성안을 최종 의결하고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고 김현아 당 대변인이 전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TF에서는 누진제와 요금체계 전반에 걸쳐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논의 결과 법 개정이 필요하면 법을 개정하고, 그렇지 않다면 시행령이나 약관을 손질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TF 위원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산자위 소속 윤한홍·곽대훈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현재(하남)·추경호 의원 등이 참가하고, 정부 및 한국전력에서는 우태희 산업부 차관과 조환익 한전 사장 등이 들어온다.

또 소비자 단체 및 학계 관계자 등 외부 민간 전문가들도 참여해 TF는 총 15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첫 회의에는 김 정책위의장과 주형환 산업부 장관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TF는 매월 한 두차례 회의를 열어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산업용 전기요금 정상화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하고, 한국과 에너지 여건이 유사한 일본 등의 해외 사례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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