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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제2 노사모' 띄운다

열린우리당이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자원봉사' 성격의 전국단위 조직인 `개나리 봉사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당은 4.15 총선이후에도 이 자원봉사 조직을 유지해 지역봉사단체와 협력관계를 구축, 지지세력을 확장하기로 해 이 조직의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특히 대선 당시 노사모를 이끌었던 문성근, 명계남씨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당내 국민참여운동본부가 조직구성 실무작업을 주도하고 노사모 회원들이 핵심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제2 노사모' 성격을 갖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26일 우리당의 `개나리 봉사단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민생서비스정당을 지향하는 우리당이 자원봉사대열에 전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3월10일까지 16개 시.도에서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총선때까지 이벤트성 봉사활동을 기획.시행하도록 했다.
총선이후에는 자원봉사활동을 우리당의 국민참여운동으로 전환, 전당원이 개나리봉사단에 가입해 대중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을 보급하는 한편 법적.제도적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봉사단원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도록 했으며, 각 지역자원봉사센터나 사회복지관에 위탁, 기본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 관리교육 등 전문교육은 전문자원봉사자 양성기관 등에 위촉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원봉사조직의 역할과 관련해선 사회복지분야의 정책아젠다를 제시하고, 각 시기 또는 사안별로 이슈를 선점해 참여함으로써 봉사하는 민생서비스 또는 정책정당 이미지를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민생서비스 정치를 강조하고 있는 정동영 의장이 총선전에 전당직자에게 자원봉사자 기본소양교육을 받도록 제안하는 등 `개나리 봉사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선 총선때 사실상 전위조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개나리봉사단'이 총선이후에 당내 막강한 지지세력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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