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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 세계정원 조성

도, ‘경기가든’ 조성계획 발표
45만㎡ 2018년 착공 2021년 완공
인근 안산·화성습지공원과 연결
국내 최대 수도권 관광명소 기대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가 오는 2021년까지 경기도를 대표하는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인근 안산갈대습지공원과 화성비봉습지공원까지 합치면 132만㎡ 규모로 국내 최대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도와 안산시, 화성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이를 구체화한다.

김익호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조성되는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는 45만㎡의 부지로, 안산갈대습지공원공원(40만㎡)과 화성비봉습지공원(45만㎡)이 인접해 있다.

도는 이 두 곳이 연계되면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에코벨트가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 국장은 “안산시, 화성시와 세계정원 경기가든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나 해당 지역에서 호응이 좋다”면서 “연계가 가능하게 되면 수도권과 가까운 접근성을 감안, 연간 500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는 약 560억원을 들여 유럽, 아시아 등 5대륙과 한국 존 등 6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원을 구축하고, 전망대·체육시설·숲속놀이터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콘퍼런스와 레스토랑이 있는 ‘경기가든센터’와 판매 유통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정원산업판매유통센터’를 유치한다.

이밖에 매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 정원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도는 올해 10월부터 오는 2018년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한다.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용역이 완료되는 2018년 말 착공되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김 국장은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단순히 수도권 주민의 여가·휴식 공간을 넘어 정원문화와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특화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는 1988년부터 1994년까지 도내 8개 시군의 쓰레기를 처리하던 곳으로 1995년 4월 환경부로부터 쓰레기매립지 사용종료 승인을 받았다./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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