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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의회-도민 공감하는 연정 환경 만들겠다”

강득구 연정부지사 강조

 

“경기도와 도의회가 서로 이끌어가는 수레바퀴의 관계가 되도록 ‘코디네이션’(Coordination) 역할에 충실하겠다.”

경기도 연정부지사에 선출된 강득구(53) 전 도의회 의장은 11일 “당과의 유기적 관계, 여당과의 공유를 바탕으로 도의회와 도, 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연정 환경을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강 전 의장은 “2기 연정이 도의회의 성공, 도민 모두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우선 연정은 협치와 분권을 바탕으로 도민의 민생에 대한 책임을 실질적으로 공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연정합의문의 과제와 도의원들의 공약을 일치시키는 등 무엇보다 도의회 여야 지도부와 도의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조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장관제 도입이 연정 협약서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더민주와 집행부가 어떻게 입장을 정리했는지 알아본 뒤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찾겠다”라면서 “다만 지방자치가 제대로 되려면 자율성을 존중해야 하는데 지방은 자주 재정권 등 아무런 권한이 없다”며 지방장관 도입에 제동을 건 중앙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냈다.

앞서 도와 도의회는 지난달 26일 더민주와 새누리 도의원 2명씩을 도(道)에 파견하는 지방장관제 도입을 결정했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지방장관 명칭사용과 역할·지위 등은 현행 지방자치법에 저촉된다”며 이를 강행할 경우 ‘직권취소’ 등의 행정 조치를 예고해 사실상 원안 도입이 무산됐다.

남경필 지사의 대선 출마론에 따른 연정 지속 여부의 불확실성을 두고는 “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하며 2년 동안 남 지사와 같이 했다. 기본적으로 열린 분이다. 제 개인보다는 우리당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강 전 의장은 10월 1일 자로 취임한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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