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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굿모닝하우스’ 건축계도 큰 관심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 ‘특선’
도건축문화상서 ‘은상’ 수상
南 지사의 ‘개방과 나눔’ 철학
“건축미에 녹여냈다” 평가 받아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 대한 건축계의 관심이 뜨겁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굿모닝하우스는 지난 6일 한국리모델링협회, 서울주택도시공사 공동 주최로 열린 제6회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에서 ‘리모델링부문 특선’을 수상했다.

또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지회가 주최한 ‘제21회 경기도건축문화상’에서는 12일 사용승인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 전문잡지 ‘공간(SPACE)’ 표지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술과 감성의 건축적 체계’를 높이 평가한 것이 표지모델 선정 이유이다.

굿모닝하우스는 그동안 건축가들의 필수 견학코스로 주목받아 왔다.

건축의 감성적 체계를 탐구해 온 건축가 김찬중이 ‘개방과 나눔’이라는 남경필 지사의 철학을 건축적으로 어떻게 담아냈는지 보기 위해서다.

굿모닝하우스는 지난 1967년 준공된 이래 총 22명의 도지사가 생활하던 경기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4월 26일 도민에 개방했다.

기존 공관은 게스트하우스, 전시관, 연회장으로 리모델링됐고, 카페를 신축했다.

공관이 지닌 고유의 ‘권위’와 ‘격’은 보존하면서 도민들의 원활한 이용과 참여를 돕는 살아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경기도의 명소를 만들겠다는 남 지사의 ‘개방과 나눔’의 철학을 건축적 아름다움 속에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굿모닝하우스를 리모델링한 건축가 김찬중씨(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대표)는 굿모닝하우스를 ‘살아있는 관사’, ‘비욘드(Beyond) 관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도는 굿모닝하우스를 건축적 아름다움의 바탕 위에서 도민에게 ‘뜻깊은 공간에서의 특별한 휴식’을 선사하는 행복한 쉼터로 만들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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