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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안보위기·민생문제 초점” 야 “북핵·한진해운 사태등 추궁”

내일부터 국회 대정부질문 시작
‘독자 핵무장’ 싸고 여야 공방예상

제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여야는 정치, 외교·통일, 경제, 교육·사회 등 4개 분야에 걸쳐 하루 12∼13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각 5명, 국민의당 2명, 비교섭단체 1명이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등에 따른 안보위기와 민생문제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보다 철저한 정책적 대비에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도읍 새누리 원내수석부대표는 “북한 5차 핵실험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계기로 한 안보 문제와 민생 문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야권은 북핵과 한진해운 사태, 경주 지진과 관련한 정부의 무능과 부실대응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 여름정국의 최대 이슈였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는 야권이 공세의 수위를 다소 조절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는 무용지물’이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무작정 반대를 부각시키는게 아니라 사드 도입으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미·중과의 관계설정이 어려워지는 등 외교적 대응 실패를 추궁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권 내에서 부상하고 있는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론을 둘러싸고 여야 간의 공방도 예상된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추석민심을 보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지난 3년반 동안 실정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면서 “경제문제는 기본이고, 북핵문제로 인한 안보 불안과 국민안전 문제를 다루는 정부의 실정과 국정 운영 난맥상에 대해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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