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젓새우 생산지인 강화군에서 인심 좋고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군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내가면 정포항(외포리)에서 제13회 강화도 새우젓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 전국 추젓 생산략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돼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로 품질이 유명하다.
축제기간 동안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첫째 날인 7일은 곶창굿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동아리 공연과 새우젓 가요제(예선) 행사가 치러지며, 8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강화사랑 상품권 경품 추첨 행사, 인기가수 축하공연, 불꽃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9일은 생선회 및 젓새우 시식회, 강화 갯벌장어 잡기 대회, 새우젓 가요제(본선)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새우젓, 강화섬쌀 등 다양한 강화군 특산물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축제기간에는 약 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외포리 젓갈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약 30억 원 이상의 매출 효과와 부대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