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중식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김민기·표창원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삼성전자 임직원 등 3만4천여명이 참여했고,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로 모인 시민 참가비와 후원금을 합쳐 총 3억4천만원을 용인시에 기부했다.
자녀와 함께 나온 한 시민은 “걷기도 하면서 어려운 이웃도 돕는다는 취지가 좋아 애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함께 나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이웃 사랑 실천에 동참한 용인시민과 삼성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이 있는 용인형 복지 실현을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장 내에서는 지난 3년간 복지기금 사용 현황과 기증차량 전시 등 나눔 실천 발자취 전시와 ‘나눔 소망메시지 트리’가 설치돼 시민들이 저마다의 소망을 담은 메시지 열매를 달기도 했고, 걷기 코스 구간에는 하이파이브와 고무줄 림보, 행운권 배부,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걷기 행사 후 부활의 미니콘서트도 열렸다.
또 사회적기업 홍보, 평생학습마을 전시관, 건강체험 등 20여개의 홍보·체험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