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복원된 꽃우물은 과거 화정리에 있었으나 신도시 개발과 함께 사라진 옛 우물을 화정(花井)의 순 우리말인 꽃우물로 형상화한 것으로, 약 7년 동안 꽃우물동아리가 연구활동을 벌인 결과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길 덕양구청장을 비롯해 이재준 경기도의원, 장제환·박시동 고양시의원 등이 참석해 동아 회원들을 격려하며 축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로부터 사업비를 확보해 막혀있던 복원사업의 물꼬를 터준 이재준 도의원이 동아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박동길 구청장은 그동안 동아리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복원된 우물이 마을 주민들이 편히 와서 담소를 나누는 쉼터가 되도록 꽃우물을 잘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