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권 `3.1절' 표심잡기 나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3.1절을 맞아 국민들의 애국심을 모티브로 한 캠페인을 벌이거나 지도부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등 `표심잡기'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형 태극기 걸개그림을 내걸었다. 걸개그림에는 태극기가 독도위에서 휘날리는 모습이 담겼고, `I ♡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상영중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착상한 것"이라며 "3.1절을 계기로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병렬 대표와 홍사덕 원내총무 등 당 지도부는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등 지도부도 이날 오전 경기 수원의 조문기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자택을 찾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안의 처리를 약속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의 거부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이 내일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것 같은데 우리사회에서 친일의 뿌리가 얼마나 탄탄한지 보여주는 것이다"며 "16대 국회 회기내에 통과되지 않을 경우 17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대전.충남지역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과 오찬을 함께한데 이어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된 친일인명사전 편찬 모금행사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당이 총선에서 1당이 되면 제일 먼저 이땅의 민족정기를 바로세우는데 온힘을 쏟겠다"며 "이를 위해 총선선대위 산하에 양심건국 추진위원회를 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이날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총선전략 등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측은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자는 뜻에서 대표가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