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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가장 오래된 공간’… 시시각각 변하는 달 그림자

‘gMUSEUM DAY’ 문화 축제
백남준아트센터서 7~8일 열려
네임리스의 원형 구조물 전시
지뮤지엄데이 콘서트도 이어져

 

‘2016 gMUSEUM DAY 경기도 뮤지엄 문화 축제’가 오는 7일과 8일 백남준아트센터 내 지뮤지엄파크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본부는 경기도 뮤지엄의 위치와 역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자 지난해부터 gMUSEUM DAY 행사를 진행, 올해는 미술관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지뮤지엄 파빌리온 : 달은 가장 오래된 공간, 2016’ 전시를 준비했다.

1965년 백남준이 뉴욕의 보니노 갤러리에서 초생달에서 보름달에 이르는 과정을 12개의 모니터로 구성한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모티브로 완성한 ‘달은 가장 오래된 공간, 2016’은 건축가 네임리스(나은중, 유소래)가 참여, 가운데가 파인 원형의 구조물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이 변하는 모습을 그림자로 구현한다. 작품은 지름 15m, 높이 3.6m의 대형 구조물로, 관람객들이 그 안에 들어가 달그림자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예술적 공간에서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지뮤지엄데이 콘서트도 7일과 8일 진행된다. 7일 오후 3시 30분에는 그랑 기타 퀸텟이, 8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만돌라 퀸텟과 콘과 집시카라반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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