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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이탈주민 10명 중 3명은 ‘경기도 산다’

서울 25%·인천 9% 뒤이어… 전체 63% 수도권 거주
입국시 20~40대 74%… “경제활력 재원으로 활용을”

경기도에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정착해 거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북한이탈주민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북한이탈주민 입국자는 2만9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이 71%를 차지했다.

입국당시 연령별로는 30대 29%, 20대 28%, 40대 17% 등의 순으로 경제활동이 왕성한 연령대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북한에서의 직업은 무직(48%), 노동자(38%) 순으로 두 가지 직업이 86%를 차지했다.

학력은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중학교(고등중) 학력자가 70%, 전문대 9%, 대학 이상 3%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나라에서 정착해 거주하고 있는 곳은 경기도(29%)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25%), 인천(9%) 순으로 전체의 63%가 수도권에 거주했다.

경제활동 측면에서 생계급여를 수급하는 비율이 2007년에는 63.5%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25.3%로 대폭 감소,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정착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업율도 2007년 22.9%에서 지난해 4.8%로 감소,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뒷받침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적극적인 경제활동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세대로 우리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재원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전문교육 등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에 진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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