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 플래그 교환식’은 구리시의 태극기와 광개토대왕함이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며 지난 1년간 게양해온 태극기를 상호 교환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리시는 향후 국경일 및 각종 행사 시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받은 태극기를 활용하고, 광개토대왕함은 앞으로 1년간 구리시로부터 전달받은 태극기를 앞세워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한다.
백경현 시장은 “대한민국의 영해를 수호하던 소중한 태극기를 전달받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구리 시민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배틀 플래그를 앞세워 광개토대왕함이 조국 수호 임무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개토대왕함’은 국내 최초로 설계에서 건조까지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구축함으로, 시는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2009년 7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장병들을 위문하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