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발족된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박한 삶 속에서 나누는 정, 꿈꾸는 마을’의 취지로 지난 8월부터 경기공동모금회의 기금 및 후원금 등을 모아 운영하고 있는 이 미니 푸드마켓에는 국수, 간장, 잡곡쌀, 참치캔, 된장, 라면 등 서민식료품과 함께 휴지, 양말, 화장품, 파스 등의 생필품이 포장돼 있다.
사람들은 구입 품목에 따라 1천원씩의 후원금 납부도 가능하고 무료로 가져갈 수도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장터를 찾는 어려운 분들을 반갑게 맞으며 직접 음료수를 전달하고 안부도 묻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매달 어떤 물건을 필요로 하실까 고민하며 후원물품을 얻기 위해 활동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기회가 주어지는 한 계속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