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은 영흥대교 밑 수협직판장 진입광장 인근에 가로 7.2m 세로 4.8m의 태극기를 높이 30m 게양대에 게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대형태극기는 최대 강풍과 기상악화를 고려하여 설계됐으며, 게양대도 지반세굴(파도나 물의 흐름에 의해 지반이 깎여 무너지는 것)에 대비한 기초 강화작업을 통해 완공했다.
이 대형태극기는 4계절 상시게양이 가능하고 영흥대교를 지날 때 항상 볼 수 있어 영흥도의 새로운 관광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예산이 편성되는 대로 대형 태극기 사업을 추가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