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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의 의적 임꺽정, 난세에 다시 나타난다면…

양주별산대놀이 접목 ‘풍성’
북부 전통문화자원 관광상품화
내일 고양문화원에서 스타트

 

창작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

의적 임꺽정 이야기에 양주별산대놀이가 접목된 창작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가 오는 12일 고양문화원에서 열린다.

극단민들레가 준비한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경기북부의 의적 임꺽정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고, 대표적인 전통놀이 ‘양주별산대놀이’를 접목해 연출한 창작연희극이다.

공연은 임꺽정이 죽은 지 10년이 지난 후 탐관오리의 횡포가 다시 심해지자 황해도 구월산에서 그의 정신을 배우러 찾아온 ‘서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임꺽정의 정신을 배우며 ‘난희’와 사랑에 빠진 ‘서우’는 그의 탈을 쓰고 스스로 임꺽정이 되겠다고 나서고 두 사람의 사랑얘기를 넘어,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분단국가의 상징성을 지닌 경기북부 지역적 특성을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온다.

아울러 가면극인 ‘양주산대놀이’가 극의 곳곳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해 움직임에 활기를 더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고양 들노래’ 창법을 사용한 창작곡도 선보여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경기문화재단의 2016 경기북부 전통문화 자원 관광상품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12일 고양을 시작으로 19일 연천 조선왕가, 20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서 무료로 열린다.

공연에 자세한 사항은 극단민들레 누리집(www.md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663-665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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