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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 대중가요

‘그때, 그리고 지금’ 19일 구리서 공연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
동·서양 어우러진 ‘천둥소리’ 대미 장식

 

조통달 & 조관우 부자지간 하모니

국창 조통달과 가수 조관우 부자가 선보이는 국악과 대중가요의 특별한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조관우 & 조통달 그때, 그리고 지금’이 오는 19일 오후 3시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열린다.

인간문화재 5호로 지정된 국창 조통달과 ‘늪’, ‘꽃밭에서’ 등의 곡으로 잘 알려진 대중가수 조관우. 부자지간인 두사람은 소리는 다르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된 코드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국악과 대중가요라는 상반되는 소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은 장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하모니를 선물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인생 II’로 문을 여는 공연은 조통달이 수궁가 중 ‘가자, 가자 어서 가자’로 흥을 돋운다. 이어서 조관우가 무대 위에 올라 감미로운 목소리로 ‘꽃밭에서’ 등 히트곡을 노래한다.

두사람이 하나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엄마야 누나야&심청가’도 기대를 모은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곡으로, 김소월 시를 바탕으로 지어진 동요 ‘엄마야 누나야’와 ‘심청가’를 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로 새롭게 편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또한 SBS ‘스타킹’, MBC ‘나는가수다’에서 뛰어난 연주력과 무대장악력으로 사랑을 받은 미녀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가 협연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한국 창작음악제’ 수상곡인 ‘Odessay-긴여행’ 연주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천둥소리’가 장식한다. 이곡은 1995년 8월 15일 구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식에서 연주된 국악관현악 곡으로 관현악, 메트오페라합창단, 소리꾼 서정민, 테너 이우진 등 동서양이 어우러진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조관우 & 조통달 그때, 그리고 지금 공연을 통해 다가오는 겨울의 운치와 낭만을 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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