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4일 발표한 '2003년 인천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잔액은 29조3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28억원, 여신잔액은 31조3천581억원으로 4조70억원이 각각 늘었다.
이 가운데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은 은행권과의 차별화를 통한 마케팅전략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한 결과 수신 5천558억원, 여신은 7천741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산업부문 대출은 11조9천689억원, 가계대출은 13조3천25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어음부도율은 0.44%로 전년에 비해 0.11% 포인트 상승했으며 부도업체(당좌거래정리업체 기준)는 225개로 48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