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겨울, 어린이들 사이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민 애니메니션으로 자리잡은 겨울왕국이 어린이뮤지컬 ‘겨울왕국 콘서트’로 재탄생, 다음달 10일과 11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울라프와 안나가 함께 준비하는 엘사의 생일파티로 문을 여는 공연은 엘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은 이웃나라 공주들과의 성대한 콘서트로 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예쁜 목소리의 인어공주를 비롯해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아름다운 공주들이 참석한 파티는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된다.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엘사의 마법으로 모든 것이 얼어버리고, 생일파티는 엉망이 된다.
엘사의 생일파티라는 새로운 주제로 이어지는 ‘겨울왕국 콘서트’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무대 위에 재현, 살아서 움직이는 울라프를 비롯해 동화속 공주가 등장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들의 노래와 전자현악팀의 협연이 어우러진 생생한 라이브 연주도 이어져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다.
극단 예일 관계자는 “식을 줄 모르는 겨울왕국 열기에 콘서트를 가미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이번 무대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공연에 녹아들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석 4만원.(문의: 02-555-0822~3,114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