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의 개념을 넘어 조형적인 의미로 재탄생한 장신구들을 만날 수 있는 ‘Art Jewelry Sculpture Show’ 전시가 다음달 31일까지 파주 헤이리 아트밸리에 위치한 갤러리 MOA에서 열린다.
‘입는 조각, 사용하는 조각, 움직이는 조각, 변화하는 조각’이라는 장신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전시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 장신구 작가 15인과 일본, 노르웨이, 이탈리아, 스웨덴 등 해외작가 16명이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장신구를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일본의 세계적인 장신구 작가 Tomoyo Hiraiwa를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장신구 작가들이 참여해 금속을 기본 재료로 한다는 일반적 개념을 넘어 나무, 천, 종이, 알루미늄, 재활용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장신구 뿐 아니라 예술적인 조형미를 갖춘 다양한 장신구들을 통해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신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31인 작가들의 다양한 재료사용 기법과 각기 다른 작품의 향기와 감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