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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탈북 주민돕기 나섰다"

대부분 직업 못구해 사회 부적응... 생활보조금으로 연명
수원시 정보화 교육 통한 취업알선 추진 눈길
북녘동포 사랑 범시민운동본부도 컴퓨터 기증

<속보>수원시와 북녘동포 사랑 범시민운동본부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탈북 이주민 돕기에 나섰다.(본보 2월10일, 27일자 14면)
수원시는 4일 관내에 사는 탈북 주민 6명을 포함한 17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시민 정보화교육을 이날부터 오는 4월말까지 2개월동안 팔달구 우만1동 소재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한 탈주 이주민에 대한 정보화 교육은 시가 최근 관내 21세대 32명(남자 15명, 여자 17명)에 대해 생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탈주민 대부분이 직업을 구하지 못해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이다.
조사대상자 28명 가운데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0명뿐으로 5명이 일용직과 주유소 직원, 외판원, 아르바이트생, 노동자로 일하고 있으며 회사원은 5명에 불과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강식에서 김용서 시장은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과 탈북 주민들을 위한 정보화 교육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생활고에 시달리는 탈북 주민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취업알선을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녘동포사랑 범시민운동본부 김석일 회장(53)은 북한 이주민 7명에게 펜티엄Ⅲ급 컴퓨터를 기증해 탈북 주민의 정보화 교육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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