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무기력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사흘 만에 다시 1,97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 지수는 작년 2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스피는 24일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6.69포인트(0.84%) 내린 1,971.26으로 거래가 끝났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삼성물산(-3.66%)이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신한지주(-0.56%), SK하이닉스(-0.98%)도 소폭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대내외 악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7.64포인트(1.27%) 떨어진 592.65로 장을 마감, 작년 2월 2일(590.27) 이후 약 1년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180.1원으로 거래가 끝나 사흘 만에 다시 1,180원대에 올라섰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