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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3人의 성탄절 편지

‘따뜻한 추억’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
‘A Letter for Christmas’전시 AK갤러리 수원점

 

연말을 맞아 일러스트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A Letter for Christmas’전시가 다음달 25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고유한 감성으로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는 애뽈, 제킴, 째찌 등 일러스트레이터 3인이 그려낸 겨울 이야기를 준비,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따뜻하게 맞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애뽈 작가는 산타의 존재를 믿었던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준비했다.

동심을 간직한 채 소소한 하루를 즐기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숲 소녀 일기’는 감성 가득한 이야기를 따뜻한 색채로 표현,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을 다시 꺼내보는 것 같은 향수를 자극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킴 작가는 자연물이 주는 다채로운 영감을 단순하고 경쾌하게 표현한다. 자유로운 드로잉 속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들은 작가가 전하는 긍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화면 위에 풀어낸다.

사물은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지만, 빛에 따라서 그 색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이처럼 빛은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째찌 작가는 빛의 다양한 변화를 활용해 일상 속의 동화 같은 순간들을 빛과 이야기가 있는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준비했다.

이처럼 세 명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풍경에는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겨울의 낭만과 정취 그리고 눈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행복한 마음이 담겨있어 겨울을 기다리를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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