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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들이 뜯는 ‘多야금 앙상블’

경기도립국악단 재능기부 결실
4개월 연습한 가야금 연주 선봬

 

21일 ‘가능한 콘서트’

경기도립국악단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실시한 가야금 무상교육 ‘다(多)야금 앙상블’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가 오는 21일 마련된다.

경기도내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多)야금 앙상블’ 가야금 연주단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은 예술단원의 재능기부로 이 사업을 진행, 아이들이 각자 나라의 음악을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향후 지역사회의 문화 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나누며 문화나눔릴레이를 실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9월부터 우리나라 민요를 비롯해 각 나라 민요를 가야금으로 연습한 아이들은 오는 21일 가평설악중학교에서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준비했다.

‘가능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관객과 만나는 13명의 아이들은 대중음악 ‘Pick me’를 비롯해, ‘가야금 산조’, ‘축연무’, ‘아리랑’, ‘도라지’, ‘해주아리랑’ 등 우리 민요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럴 모음곡도 준비해 가야금으로 만들어낸 운치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경기도립국악단 관계자는 “4개월간 이어졌던 가야금 앙상블 강습을 통해 강습생들이 ‘음악’을 매개로 교감하고 정서적 안정, 자기 성장에 기여하는 과정이 느껴져 마음이 뿌듯했다. 그 결실을 선보이는 ‘가능한 콘서트’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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