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작가의 ‘현대의 인상을 그리는 화가’展은 대안공간눈 윈도우 갤러리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인상주의 화가들이 이미지를 작품화시키는 과정에서 사진과 경쟁을 했던 것과는 달리, 동시대 화가들은 사진을 그림의 재료로 이용해 작품으로 완성했다.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에서 수학한 이미지 작가는 사진과 같이 눈으로 보여지는 풍경이 아닌 기억에 의존한 그림을 통해 작가가 재해석한 이미지를 작품에 담았다.
황금빛 잔디에 누워있는 여인의 모습을 그려낸 그의 ‘swim’ 작품은 강한 붓터치와 따뜻한 색감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했다.
이미지 작가는 “완벽한 그림은 아니지만 기억이 남긴 인상에 따라 그림을 완성했으며 동시대에 대한 나의 인상을 기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