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히치콕 뮤지컬 페스티벌’이 오는 6일과 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과 펼치는 ‘알프레드 히치콕 뮤지컬 페스티벌’은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레베카’(1940)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소개,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민다.
1938년 데프니 듀 모리에가 쓴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 한 ‘레베카’는 전 부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과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멘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덴버스 부인,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덴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맨덜리 저택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은 작품이다.
분노와 광기, 사랑으로 점철된 이 작품은 4년 여의 제작기간을 거쳐 뮤지컬로 재탄생,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를 바탕으로 강렬한 노래와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레 미제라블’로 대상과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한세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군포문화재단과 한세대학교의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 치러지는 공동사업으로 공연예술학과 전공 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군포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대학생 인재 육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관람권이 배부된다. 6일(금) 오후 8시, 7일(토) 오후 4시.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