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유효기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 가운데 92.5%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해 11월28일부터 12월5일까지 팩스나 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인증제를 통해 기업이 도움을 받은 정도를 문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35%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또 57.5%는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응답업체 가운데 97.5%가 인증기간 만료 후 재신청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인증제 신청 이유로는 72.5%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16,2%가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홍보효과’를, 11.3%가 ‘인센티브 혜택’을 각각 꼽았다.
대부분 ‘기업 이미지 개선’이 가장 큰 목적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개선할 점에 대해선 인센티브 지원 확대 9건, 제도 변화 필요 6건, 인증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지원 3건 등 총 19건이 제시됐다.
허승범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인증제에 대한 개선 및 보완 방향을 구체화 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13개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등 인증 업체들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다음달 중 올 상반기 일자리우수기업 선정 공고를 낼 예정이다.(문의 :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031-8030-2932)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