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이 5일 당사에서 ‘2017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홍철호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서청원·심재철·원유철·홍문종·한선교·김명연·이우현·송석준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도내 원외 당협위원장, 도당 주요당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 위원장은 “도는 60개 당협으로 구성, 전국 지역구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나 중앙무대에서는 항상 뒷선에 서 있는 실정”이라며 “전국 시도당위원장 협의회를 만들고, 경기도당위원장과 협의회장을 최고위원회 회의에 배석토록 건의했다. 경기도가 대접받는 날 새누리당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는 착하고 믿음을 주는 사람이어야 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자질을 가져야 한다. 또 좋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고, 좋은 자질을 가진 사람이 도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사장에 붇은 ‘죄송합니다’라는 현수막이 영화 국제시장 대사처럼 ‘저 참 고생 많이 했습니다. 저 잘했죠?’라고 떳떳하게 바꿔다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