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 공사립 뮤지엄 활성화방안 연구’ 종합보고서 발간
경기문화재단은 ‘2016 경기도 공사립 뮤지엄 활성화 방안 연구’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가 주최하고 경기도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연구는 경기도내 175개 뮤지엄(박물관 127개, 미술관 48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경기도 공사립 뮤지엄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종합보고서는 경기도 뮤지엄 현황과 실태, 주요 동향과 경기도 뮤지엄의 특징, 경기도 뮤지엄 정책 목표 설정 및 체계화, 경기도 뮤지엄 활성화 방안, 경기도 뮤지엄 정책안 및 사례, 홍보 마케팅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전국 인구 분포수 1위인 지역이지만 뮤지엄 수는 인구대비 11위, 면적 대비 7위이며, 1관 당 소장품 수 8위에 머무른다는 조사와 관련, 경기도 뮤지엄이 경기도민의 문화 복지의 중심이자 평생교육기지, 창조 힐링센터로 뮤지엄 기능을 조정 및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공립관 관장의 전문성 강화, 도 대표관 제도 운영, 박물관·미술관 윤리강령 제정 등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 민관 공동 지침과 협력망 사업을 통한 뮤지엄 서비스 구축 등의 방안을 보고서를 통해 제시한다.
또한 공립관의 열악한 예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경영 전략과 홍보 마케팅 선진 사례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 뮤지엄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제언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내부에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를 설치해 도내 뮤지엄에 관한 체계적인 정책 자문과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보고서는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 교육연구자료실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