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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일상, 잠깐 멈추고 ‘마음의 쉼표’를…

김영철 작가 등 작품 41여점
잠언과 함께 전시 ‘깊은 울림’
오프닝서 혜민스님 초청강연회
“우리 마음 돌아보는 기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문화공장오산 특별전 20일 개막

혜민 스님의 잠언과 그림으로 치유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전시가 문화공장오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의 멘토로 꼽히는 혜민 스님이 2012년 출간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자신의 존귀함을 알아챌 수 있는 따뜻한 잠언이 담긴 책이다.

문화공장오산은 새해 첫 특별전으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기획해 마음의 치유와 사랑을 그린 혜민 스님의 잠언과 이영철, 이응견 작가의 작품 41여점을 선보인다.

이영철 작가는 강렬한 색채를 바탕으로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삶을 캔버스에 담았다. 아울러 ‘잠깐 멈추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문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그의 작품은 정적인 풍경과 조화를 이뤄 울림을 전한다.

이응견 작가는 은유와 상징성을 지닌 악기를 배치했을 뿐 아니라 동심과 자연을 어른과 인위로 대치하며 대상의 순수함을 시각화했다. 특히 파스텔 톤의 따뜻한 색감으로 완성된 그의 작품은 혜민 스님의 잠언과 어우러져 조용하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3시 오프닝에서는 혜민스님 초청강연회가 열리며, 참가신청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방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문화공장오산 관계자는 “현대사회에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치유와 사랑의 스토리를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2017년 신년을 맞이해 잠시 멈춰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4월 5일까지 문화공장오산 1, 2전시실에서 진행된다.(문의: 031-379-9932)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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