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이 준비한 2017 새해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문을 열며 희망과 기운을 북돋아줄 이번 음악회는 모스틀리-TNS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가수 이시안과 조성모가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조르쥬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경쾌하게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 요한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로 흥겨운 무대를 이어간다.
클래식 뿐 아니라 대중음악도 준비, SBS 보컬전쟁 신의목소리에서 우승한 가수 이시안이 ‘천년의 사랑’, 셀린 디온의 ‘All By Myself’ 등을 노래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어 국민가수 조성모가 무대에 올라 ‘가시나무’, ‘아시나요’ 등 추억의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작의 대작인 ‘신세계로부터’가 장식, 웅장한 연주로 희망차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아울러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오산문화예술회관 공연장 시설개선공사 이후 처음 열리는 공연으로, 새롭게 달라진 공연장에서 양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교육도시 오산’에 걸맞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새해에는 더욱더 다양한 기획공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2017 새해음악회는 그 시작을 알리는 신나고 흥겨운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산문화재단(031-379-9999, www.osanart.net)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석 무료.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