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지원한 ‘2016년 하반기 나노기술 인력양성사업’ 수료생 28명 전원이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한국나노기술원이 보유한 첨단설비 및 장비, 전문인력 등을 활용해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등 현장기술인력 지원이라는 두 토끼를 모두 잡는 게 핵심이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6개월간 나노기술과 반도체공정 기술 전반에 관한 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인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400여명의 기술인력을 배출했고, 수료생의 90% 이상이 도내 관련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인력이 필요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양질의 안정적인 기술인력을 공급하고, 학생들에게는 진로선택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