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자원본부가 다음달 24일까지 팔당상수원 주변지역의 수질오염원 실태조사를 벌인다.
이번 실태조사는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 건축물, 공동주택, 음식·숙박시설, 가축사육 현황 등 오염원 배출경로를 파악해 수질관리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은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인 남양주, 광주, 양평, 하남 등 4개 시·군 9개 읍면(158.8㎢)의 단독주택, 공동주택, 숙박시설, 공장, 축사 등이다.
도 수자원본부는 2개조 12명으로 조사반을 구성, ▲건축물 소재지 ▲상주인구 ▲하수처리 실태 ▲공장 폐수처리 방법 ▲가축 종류와 사육두수 및 분뇨관리 실태 등을 중점 조사할 계획이다.
또 지역거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상수원 관리 정책에 대한 설문 조사를 병행, 향후 경기도 수질관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2천6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도민을 비롯해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