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설 명절에 앞서 ‘설 성수기 축산물 특별 위생 감시’ 활동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와 수원, 안성 등 도내 7개 시·군이 축산물가공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등이 대상이다.
시험소는 위생감시반을 편성, 각 영업장의 ▲시설기준 준수 여부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상태 ▲기타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고기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도 벌여 수입 소고기의 한우 둔갑 판매행위도 감시한다.
점검 결과 법령 위반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임병규 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명절과 같은 성수기에는 급격히 수요량 증가가 이뤄져 철저한 위생관리가 더욱 강조된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