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입춘을 맞아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실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먼저 실학박물관은 ‘입춘첩 나누기’ 행사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당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예가인 천리향 작가가 한 해의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입춘첩을 시연하고 무료로 증정한다. 또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소망이 담긴 입춘첩을 쓴 후 가져가는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는 실학박물관 홈페이지(http://silhak.ggcf.kr) 또는 전화(031-579-6015)로 가능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일 ‘2017년 봄이 오는 소리, 입춘(立春)’ 세시행사를 연다. 입춘첩을 대문에 붙이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와 서예가들이 현장에서 쓴 입춘첩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이어진다. 이어서 4일에는 어린이박물관에서 입춘맞이 달력 만들기 체험 교육이 진행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