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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립정부 협상 시작하자”

“통합땐 정권교체 확실하지만…”
국민의 당에 ‘연정 파트너’ 제안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사진)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정당 통합이 어렵다면 적당한 시점에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우 원내대표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의당은 국민의 선택으로 교섭단체가 됐기 때문에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한 뒤 “정권교체만 될 수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느냐”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게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완성하지 못한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서로 마음을 열자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패권주의가 문제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대선 전 개헌이 어렵더라도 개헌특위 논의는 더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각 당의 이견을 좁혀서 적어도 다음 지방선거 때에는 국민투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 “헌법재판소의 공정하고 조속한 결정이 필요하며, 헌재 결정에 여야 모두 승복해야 한다”며 “헌재 결정이 2월 말 3월 초에 내려진다면 차기 대선을 4월 말에 치르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개혁 과제로 국정교과서 금지법·세월호 특조위 2기 구성·백남기 농민 특검 도입·국회 내 성과연봉제 논의 기구 설치·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구제책 조속 마련·5·18 특별법 개정 등을 제시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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