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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싱크탱크 ‘시정연구원’ 설립 박차

창립총회에 발기인 13명 참석
정관 제정·임원 선임 등 의결
행자부에 허가신청… 내달 개원
수원·창원시 이어 세번째 보유

 

고양시가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고양시정연구원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일 고양시정연구원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제정과 임원 선임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총회에는 전 통일부 차관을 지낸 양영식 시정연구원장과 한양대 한상우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발기인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양시정연구원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차원의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라며 “지역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기인들은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정책싱크탱크 설립을 위한 취지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시민의 다양한 행정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과 각종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연구원의 정관 제정, 11명의 임원진 선임,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과 연구원 운영을 위한 규정을 의결했다.

고양시의 시정연구원 설립 추진은 지난 2012년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도 시정연구원 설립이 가능하도록 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고양시는 2014년부터 2년간 시정연구원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12월 고양시정연구원장 공개 모집을 통해 지난달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을 고양시 초대시정연구원장으로 확정했다.

시는 다음 주 행정자치부에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며 다음 달 말께 연구원을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일산동구 장항동 빛마루 11층에 조성되며, 고양시는 기초지자체로서는 수원시와 경남 창원시에 이어 세 번째로 시정연구원을 보유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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