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한반도 최초의 볍씨인 ‘고양 가와지 볍씨’를 포함해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산성 등 고양600년의 역사문화를 현대적 의미로 살릴 ‘신한류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양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한류 테마파크 조성 사업,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을 묶은 것으로 관광객이 가장 많고 지역의 소비지출로 연계될 수 있는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및 드라마·영화 촬영이 빈번한 호수공원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진업’은 지난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사업 공모에서 당선돼 도비 50억 원이 확보된 사업이다.
시는 또 ‘고양시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하는 10가지 장소별 10가지 추천 프로그램 100선’을 선보일 계획이며 관광객에게 시 뿐 아니라 인근 파주, 서울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 관광객 중심 서비스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시에 없는 내용을 담으려 애쓰지 않고 서울, 부산, 제주에서 볼 수 없는 시만의 콘텐츠를 담을 것”이라며 “문화, 스포츠, 한류 콘텐츠와 함께 지역 업계, 전문가, 시민과의 협치를 통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하나의 핵심 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