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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의회 연수 마지못해 연기

<속보>계양구의회가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 6박7일 동안 1천300만원에 예산을 들여 동남아 해외연수를 추진해 시민단체와 주민들로부터 관광성 나들이라는 비난과 함께 철회 요구를 받고 있는 가운데(본보 2월28일자 12면·3월5일자 12면 보도) 지난 13일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주민여론을 수렴한 것이 아니라 해외연수에 참여할 해당 구의원들의 개인사정에 의한 것으로 여전히 강행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국회뿐 아니라 지자체 의원들에 있어서도 독선적 행동은 별다르지 않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그동안 관내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계양지부와 주민들은 구의회 의원들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해외연수에 골몰해 구민들에게 커다란 좌절감과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계획철회를 주장해왔다.
특히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구의회가 뚜렷한 명분없이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청년실업100만명 시대에 혈세를 낭비하는 처사"라며 "구민 의견을 무시하고 해외여행 계획을 강행한 구의원 개개인에게 그 책임을 묻겠다"는 주장으로 규탄집회 및 철회 촉구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구의회 관계자는 "당초 구의회 의원 9명이 해외연수를 실시키로 했으나 3명의 의원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하게 돼 부득이 계획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혀 여전히 해외연수를 강행하겠다는 기본방침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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