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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서, 개인택시 전문 20대 털이범 덜미

운행을 마친 영업용 개인 택시를 대상으로 차량 절도를 일삼아 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개인 택시를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최모(21)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총 6회에 걸쳐 영업용 택시 16대와 일반차량 2대 등 18대의 차량에서 현금과 옷가지 등 8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비원이 없고 경계가 소홀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로 현금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업용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가출한 뒤 일정한 직업과 주거지 없이 생활하고 있었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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