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지원·활성화 부지 중 복합시설용지 E2-2(4천58㎡)에 대한 공매가 두차례 유찰됐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월 두 차례에 걸친 복합시설용지 E2-2를 공개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하려 했지만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13일 이후 수의계약 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본입찰에서 두 차례 유찰되면 매각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변경할 수 있다.
수의계약 공고 마감일은 오는 12월 5일로 시는 오는 7월까지 용지 계약 상황을 보면서 이때까지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판촉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가는 165억5천800만 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시 마이스산업과(☎031-8075- 3514)에 문의하거나 킨텍스 지원부지개발 홈페이지(www.kintexservice.com)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도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해당 용지에 대한 감정 평가를 다시 해야 한다”면서 “용지 매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