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의 신개념 미래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인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와 VR 서밋이 개최된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라이징미디어(Rising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간 거래(B2B) 전문 행사로 행사 기간 중 40여개국 1만5천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로봇에 대한 비중과 공공분야 판로 개척에 대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로봇 ‘페퍼’를 생산하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가 참가한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주력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AI)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무인기술과 무인항공의 가장 큰 시장 중 한 분야인 국방 분야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대한민국 육군이 주요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한다.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시그니아 벤쳐스)의 VR 전문 투자전문가도 참가해 해외 투자유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크리스토퍼 로웬(Christopher Rowen) 라이징미디어의 아태지역 담당 부사장은 “한국의 4차산업 혁명 관련 기술과 서비스는 글로벌 투자가들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로보유니버스와 VR 서밋이 한국 기업들에게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새로운 채널과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