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한 1천975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시의 총예산 규모는 1조6천399억원에서 1조8천374억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12%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본예산에서 1천747억원 증액된 1조 4천744억원, 특별회계는 228억원 늘어난 3천630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각종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시민 안전 예산을 우선 반영해 방범 CCTV구축 사업, 현천펌프장 수중펌프 교체공사 등에 본예산 대비 34.82%가 증액된 86억9천515만 원을 편성했다.
또 ▲일산도서관 건립공사 ▲내유동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충장테니스장 개보수 등 문화·체육분야에 51억4천36만 원을, ▲누리과정 ▲기초연금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금연사업 등 사회·보건분야에 538억3천1만 원을 각각 반영했다.
특히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등의 사업에 639억686만 원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편성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동별 특화사업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시민을 위한 행정의 손길이 빠짐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의회와 협력해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