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주만에서 채취한 모래가 16일 국내에 반입됐다.
남북한간 교역물자 정기 해상운송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국양해운㈜은 지난 9일 인천항을 출항한 모래운반선 야나세호(393t급)가 해주산 모래 800여t을 싣고 이날 오후 김포시 백석해운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국양해운은 한달간 수도권 건설 현장에 북한산 모래를 공급한 뒤 사업성이 입증될 경우 모래 반입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야나세호는 그러나 이번 운항에서 펌프가 고장나 수리에 들어가 다음 출항은 20일께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