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7년 시민과 함께 만드는 관광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근거해 10개의 거점을 선정하고 시를 대표하는 100여 명의 관광서포터즈를 구성해 거점별 10가지 대표 아이템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시민 100명이 ‘고양100선’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빅데이터 조사사업은 지난 2016년 이동식 데이터 및 2017년 카드 매출액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으로 여기에 이동객수, 매출액, 거주인구, 관광객 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10개 지점을 선별한다.
또 100명의 서포터즈는 ▲초·중·고 청소년과 가족 ▲다문화가정 ▲주한외국인 ▲시니어 ▲장애인과 보호자 ▲대학생 ▲지역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거점별 특화 아이템을 발굴하고 직접 평가하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함께 시의 관광시설, 명소, 맛집,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글을 올린 실적을 오는 5월 31일까지 이메일(nshi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시장의 위축과 상관없이 내수시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선정하고 평가하게 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를 대표하는 획기적인 여행상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