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24기’는 한중일 삼국의 군사무예를 집대성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가지 무예로 수원 화성을 방어했던 장용영 군사들이 익힌 무예다.
무예24기가 수련했던 무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2017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이해 ‘무예로 화성의 밤을 밝히다’를 준비했다.
1795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류원 참배를 위해 화성행궁에 도착한 정조의 여정을 주제로 한 공연은 정조를 호위했던 장용영 군사들의 역동적인 무예 장면을 선보인다.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함께 장용영 부대의 화려한 무예시범을 즐길 수 있어 화성행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향후 수원 화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역동적인 전통무예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8일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상설공연으로 ‘무예로 화성의 밤을 밝히다’를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