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둥지’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손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연이다.
해외 선교여행을 떠난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일요일마다 할아버지 댁에 찾아가는 손자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둘도 없는 친구다.
그러던 어느날 손자가 미국으로 떠나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할아버지, 할머니는 ‘손자 장가보내기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손자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라는 기발한 계획을 진행하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진지하면서도 재미있는 모습이 젊은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타캐스팅이나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공연은 아니지만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 억지웃음과 억지눈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웃음과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을 주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다. 전석 2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