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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흥행 향해 ‘항해’

‘몬테크리스토’ 14~1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2010년 국내 초연… 유럽 뮤지컬 흥행 포문

엄기준·신성록·카이 등 초특급 캐스팅
웅장한 무대 채우는 20여곡 넘버 ‘귀 호강’


엄기준, 신성록, 카이 등 최고의 캐스팅으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몬테크리스토’는 ‘삼총사’, ‘철가면’ 등의 소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소설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촉망 받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와 약혼녀를 노린 친구와 주변 사람들의 음모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악명 높은 감옥에서 14년의 절망적인 세월 끝에 극적으로 탈출해 잔인하고 끔찍한 복수를 이어가던 중 용서와 화해, 사랑의 가치를 선택해가는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린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함께 눈을 사로잡는 것은 원작 소설의 배경을 재현한 유럽풍의 웅장하고 클래식한 무대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태프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무대를 완성했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웅장하고 애절한 20여곡의 뮤지컬 넘버들 역시 귀를 사로잡는다.

에드몬드 단테스와 메르세데스가 서로를 그리워하며 부르는 듀엣 곡 ‘언제나 그대 곁에(I will be there)’, 감옥에서 탈출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다시 태어난 에드몬드 단테스가 복수를 다짐하며 부르는 솔로 곡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Hell to your doorstep)’, 메르세데스가 과거 에드몬드와의 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부르는 솔로 곡 ‘온 세상 내 것이었을 때(When the world was mine)’ 등 주옥같은 노래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2010년 국내 초연으로 유럽 뮤지컬 흥행의 포문을 열었던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올해 역대 최고의 캐스트로 다시 한번 흥행 신화를 예고한다.
 

 

 


14년의 억울한 지하 감옥살이 후, 복수심으로 가득 찬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세상에 다시 나타난 에드몬드 단테스에는 엄기준, 신성록, 카이가 연기한다. 선원 시절의 다정한 에드몬드와 복수에 불타는 백작으로 변하는 깊이있는 연기를 세 배우 각각의 매력으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에드몬드의 약혼녀 메르세데스 역에는 조정아와 린아가 분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엘리자벳’, ‘레미제라블’, ‘드라큘라’ 등에서 호소력 짙은 연기로 사랑받아온 조정은은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그만의 메르세데스를 완성한다.

한편 ‘노트르 담 드 파리’, ‘오케피’, ‘지킬 앤 하이드’ 등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린아 역시 한층 성숙한 연기와 깊고 애절한 음색으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문의: 02-556-5910)/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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