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전
작가 8인 업사이클링 작품 선봬
어린이미술체험관 ‘다채로운 상상’전
유명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
게임·만화 캐릭터 20여점 소개
‘모두가 함께하는 - 지구를 지켜라’ 展과 ‘Colorful Imagination-다채로운 상상’ 展이 각각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과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오는 6월 16일까지 열린다.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은 올해 ‘RENT(빌려쓰다)’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 두 번째 시간으로 ‘지구를 지켜라’ 전시를 준비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주변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열리는 전시는 버려진 사물들을 예술적으로 활용하는 8인의 작가가 참여해 업사이클링의 개념을 소개한다.
김용철의 ‘사용된 꿈’, 박지현의 ‘태장동 작업’, 신현중의 ‘공화국 수비대’ 등 버려진 사물들로 완성한 색다른 작품들이 전시되며 실내 뿐 아니라 야외에서도 진행, 자연 속에 전시된 업사이클링 작품들의 의미를 생각해봄과 동시에, 어떤 물건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했는지 관찰해 보는 것도 관람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솔방울로 새우튀김 모양을 만들어보는 ‘Oh! 새우튀김이다!’이 진행되며 영상 매체와 서적이 구비된 업사이클링 자료 코너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월·일요일,공휴일 휴관.(문의: 031-269-3647)
그래피티 아트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시도 수원시 원천동에 있는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또 다른 언어, 톡톡 튀는 현대미술’이라는 주제로 3번의 전시를 준비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Colorful Imagination-다채로운 상상’ 전시를 통해 유명 그래피티 작가 알타임 죠(Artime Joe)의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아크릴 화를 중심으로 한 캔버스 작품과 디지털 페인팅 작품을 비롯해 작업 영상물, 그래피티 작업 소품 전시까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아톰, 도라에몽, 스누피 등 작가의 유년시절을 함께했던 게임과 만화 캐릭터들을 그래피티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그래피티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직접 그래피티를 그리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체험 공간 키즈 아트 스튜디오도 운영된다. 전시 관계자는 “규정화된 작품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작품과 교감하고 예술과 소통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일요일,공휴일 휴관.(문의: 031-211-0343)
/민경화기자 mkh@